Captor 0. 머릿말
대한민국은 과연 현재 파시즘에 빠져있을까, 그렇지 않을까. 그러한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빠져있지 않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이미 대한민국은 심각한 파시즘에 빠져있는 국가라고 보여진다. 극단적인 이념들의 득세, 온건주의/중도주의의 소외 혹은 부재. 또한 우리 사회 곳곳에 일어나는 극단주의적 움직임과 우리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이념전쟁. 그리고 상대 진영을 모두 악이라 규정하며 상대진영의 소멸만이 우리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움직임. 이것들이 모두 파시즘이다. 이러한 파시즘 현상은 대한민국 인터넷 여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진보:이하 사민주의-아카니즘-사회주의계열 진보를 포함하는 세력들의 경우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필자가 이렇게 대한민국 진보를 파시즘이라고 보는 관점에 대해서 너무 극단주의적이라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 진보가 파시스트적인 성격을 지녔다는것은 현재 파시즘의 정의에 빗대어 살펴볼때 너무나도 명확하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왜 필자가 진보진영만을 꼬집어 파시즘이라고 지칭하느냐, 보수주의자들도 그런 사람들이 꽤 많지 않느냐라는 의견도 있을것이라 보인다. 그러나 보수주의에서의 경우에는 파시즘으로서의 강도가 진보측보다 약한데다가 그 파급력 역시 크지 않아 진보진영에 비해서 파급력이 약한데에 비해서 진보진영의 경우에는 제동장치를 할 중/장년층의 부재로 인하여 파시즘적인 측면이 보수진영에 비해서 훨씬 더 강력하고 그 숫자 역시 훨씬 더 많은데다가 보수층에 비해서 서식지 또한 인터넷뉴스에서부터 시작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등을 위시한 SNS, 네이버, 이글루스, 티스토리등 각계각층의 블로그등으로 다양하며 그 활동 또한 시위나 집회로 더욱 활기를 뙨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진보진영의 경우에는 보수진영에 비해서 훨씬 더 파급력이 강하며, 이때문에 진보의 파시즘화는 보수층에 비해서 훨씬 위험하기 때문에 필자는 진보를 꼬집고 있는것이다.
필자가 이 연재물의 이름을 '말하는 벽들의 진보적 파시즘'이라고 한 이유는 이러한 파시즘적인 행태1)가 진보주의:이하 사민주의, 사회주의, 탈권위주의*아카니즘*을 포함하는 부류에서 훨씬 더 심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왜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밝히기 전에 오해를 먼저 없에기 위해서 여기서의 파시즘의 정의는 대중사회이론에서 말하는 파시즘의 정의1)를 따른다는것을 밝힌다.
본래 진보주의는 보통 (보수층에 비해서) 탈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비강권적인 모습을 보이며 민주적인 모습을 : 바로 6월 항쟁때의 운동권 다수의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나 문제는 현대의 한국 '진보'[필자가 이렇게 ''를 붙이면 조롱을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단어 안에 포함되어 있는 사람들 중 필자가 뒤에 붙이는 설명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은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 필자 주]들에게서는 아이러니하게도 강권적·독재적·비민주적 성격을 띠고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주의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루어 낸 장본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권위주의적이며 강권적, 비민주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특질들에 대해서 면제받고 있다.
그러나 만일 대한민국의 보수주의자 :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수주의자와 혼동하고 있는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 모두를 포함하는 계층이 이러한 진보주의자들의 모습에 대해서 비판을 한다면 십중팔구 오히려 권위주의적, 강권적, 비민주적 성격은 보수주의에 더 많지 않은가. 유신헌법 하의 제 4공화국2)과 전두환의 체육관선거와 광주학살로 유명한 제 5공화국이 그 증거이다.라는 반론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물론 '보수주의자'들은:물론 대한민국 대부분의 '보수주의자'들이 진정한 보수주의자에 속하지는 않긴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방어할 수단이 없다. 그러나 보수주의자들이 지난 수십여년간 해왔던 독재가 있었으니 진보좌파에 대한 반론은 용납할 수 없다는 이러한 태도로 인하여 현재의 진보주의는 자신들이 그렇게 욕하던 유신헌법체제의 제 4공화국이나 5공화국, 혹은 나치 시절의 독일과 닮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은 도데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필자의 궁금증을 진보진영으로 이끈것 중 또 하나는 바로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각각의 정치 이념 : 자유주의, 아카니즘, 사민주의, 보수주의, 권위주의 등은 몇몇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한 이론 : 사회주의나 권위주의, 파시즘을 제외하면 서로 상보적인 위치에 놓여져있는데 이러한 이론들에 대해서 오직 우리나라 진보의 경우에는 편협하게도 몇가지의 이론만을 마치 교회에 걸려있는 십자가처럼 숭배하며, 그 이론이 유일하게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편협함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나 그 주장에 대해서 진보진영측에서는 전혀 받아들이지 않거나 설령 받아들인다고 해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를 유발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현재와 같은 '멋들어진 진보진영'의 탄생은 과연 어떠한 이유에서인가.
이러한 주제들은 필자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보수성향, 혹은 자유주의성향, 그리고 진보주의 성향의 학자나 블로거,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이러한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오른적은 한번도 없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것에 대해서 조사를 한다고 하면 인터넷에 산재하고 있는 '자칭 진보진영'측의 공격을 받게 되기(심지어는 그것이 합리적인 접근에서 시작되어 합리적인 결론에 이른다고 해도!)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왜 현재 자유와 상생을 부르짖던 좌파가 세미-파시스트가 되어버렸을까, 왜 이렇게 좌파 진영은 여러가지 모순이 공존하는 진영이 되었을까. 그리고 왜 진보 좌파가 파시즘적인 모습일까. 이번 이러한 진보좌파 진영의 모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 포스팅에서는 크게 좌파진영의 모순에 대해서 큰 갈래로는 소통의 부재, 파시즘적 행위의 발견, 종교화 된 신념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며 작게는 소통의 부재로는 반대 진영의 발언에 대한 무조건적인 무시와 거부행위등을 다룰 예정이고 파시즘적 행위에서는 선동행위, 가짜 지식인, 타 진영의 말살을 목표로 하는 행위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종교화 된 신념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신념에 흠이라도 내려 하면 공격하는 진보진영의 모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모순에 대해서 과연 어떠한 점이 잘못되었는지 잘잘못을 따져보는데에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한다.
또한 이 연재에서는 진보좌파들이 이렇게 성장한 이유와 진보좌파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순점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면을 할애할 예정이다. 이렇게 진보좌파들이 성장한 이유에 대해서는 괴벨스와 같은 선동가의 자질, 그리고 한국 내부에 있는 파시즘적 기질, 급진화와 과격성등으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탐구할것이다.
다만 이 연재물에서는 진보좌파의 입장에서 볼때 약간 불편한 내용이 들어갈수도 있으며, 이 포스팅에서 뭔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에게 지적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욕설을 포함한 비속어중에서도 심하다고 생각되는 내용, 혹은 모 블로거처럼 인신공격하면서 트집을 잡으려고 하는 것. 이 두 행동만은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 물론 블로그 방침에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에 대한 제재는 따로 가하지 않을 방침이나 이러한 인신공격성 내용을 삼가면서 건전한 토론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이 연재를 작성하기 전에 밝혀두고 갈 것이 하나 있다. 이 포스팅은 대한민국 진보좌파에 대한 글이므로 특정 정당의 지지나 그 역에 대해서 전혀 서술하지 않을것이며, 또한 그와 관련이 없음을 미리 밝힌다. 아울러 이 책에서 정당이나 어떠한 정책에 대한 서술은 일례로만 서술되어 나오는것임을 미리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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